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 분양부터 입주까지의 과정

아파트를 처음 분양 받는 경우 알아야 하는 사항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처음 겪어보면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에 대해서 분양부터 입주까지 상세하게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 어떻게 될까?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경우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몇 년의 기간이 걸리고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입주를 할 수 있는데 지금부터 어떤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계약/계약금 납부

중도금 납부/대출

사전점검

입주박람회

잔금납부

입주지정기간에 입주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

취득세 신고/납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계약 및 계약금 납부

아파트 청약 후 당첨이 되면 문자, 우편 등으로 분양과 관련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우편을 통해서 계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안내된 과정을 따라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계약금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10% 정도로 책정되지만 아파트에 따라서는 계약금이 20%인 경우도 있는데 그에 맞춰서 계약전 미리 준비해 두시면 됩니다.

아파트 계약의 경우 서류 및 계약금만 잘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도금 납부

계약금을 납부하고 아파트 계약을 마치면 아파트를 건설하는 기간 동안 분양가의 60% 정도를 10%씩 나눠서 납부하게 되는데 별도의 대출이 필요 없는 경우라면 중도금 납부기간에 직접 납부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중도금 납부를 위해 대출을 받게 되는데 계약 후 중도금 대출과 관련해 건설사 측에서 별도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은행을 통해서 중도금대출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신용에 문제가 없고 다른 중도금 대출이 없다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부동산 정책에 의해서 중도금대출 등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사전에 체크를 하시고 자금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점검

아파트를 건설하는 기간 중에 중도금을 납부하면서 기다리면 입주시작일 2~3개월 전에 사전점검과 관련된 안내를 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보통 사전점검의 경우 3~5일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 중에서 방문해 내가 분양 받은 집의 상태를 점검하시면 되는데 이 때 셀프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업체를 이용해 사전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전점검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여러가지 장비 등을 활용해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 등의 하자를 찾아 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데 비용은 20~40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선택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전점검 기간에는 입주 관련 업체, 은행 등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상담도 받아보시고 입주 관련해 업체 등을 알아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입주박람회

옛날에는 입주박람회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입주박람회를 통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가구, 가전, 압주청소, 줄눈, 탄성코트, 커튼 등 다양한 품목을 한 곳에서 모아서 알아보고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입주박람회에 입점한 업체들의 경우 직접 경험해보니 업체에 따라서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계약할때와 다른 부분 등도 있어서 가격만 보고 계약하시기 보다는 잘 알아보시고 계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사전에 필요한 품목을 정해두고 가셔야 과소비를 하지 않으니 딱 필요한 부분만 알아보고 계약하시고 다른 부분은 그냥 패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도모르게 이것저것 계약할 수 있습니다.

입주지정 기간

사전점검 후 2~3개월 정도가 지나면 건설사에서 정해준 입주기간 동안 입주가 가능합니다. 보통 입주기간은 2개월 정도이며 이 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를 정해서 건설사에 통보하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입주기간 초반에 입주가 몰리기 때문에 이때는 이사날짜 예약을 하는 것도 미리 하지 않으면 날짜를 잡기가 쉽지 않으니 입주기간 초반에 이사하는 경우라면 미리미리 이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입주기정기간에 입주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도금대출, 잔금에 대한 연체이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잔금 납부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입주하기 전에 미리 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며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사 당일까지는 잔금을 모두 납부하셔야 입주가 가능하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잔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에는 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줄눈, 탄성코트, 입주청소, 인테리어 시공 등 집 내부 관련 각종 시공을 할 수 없으니 시공이 필요한 경우라면 입주일 전에 미리 잔금을 납부하시고 시공하셔야 합니다.

단, 건설사에 따라서 줄눈이나 입주 청소 정도는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허용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주

미리 예약한 입주일에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하면 되는데 이 날이 아파트를 분양 받는 과정에서 가장 바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입주 당일에 대출부터 모든 것들을 한번에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나라도 처리가 미뤄지면 입주시간이 지연되거나 입주를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초기 입주기간에 잔금 처리를 못해서 이삿짐 차량이 반나절 넘게 짐을 못넣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를 여러 번 봤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소유권 이전등기

신축 아파트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를 입주민 등이 선정한 법무사를 통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 경우 개인적으로 법무사에 맡기는 것보다 단체로 진행하기 때문에 1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개별적으로 진행하거나 셀프로 하는 경우에 비해서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진행하시고 급하게 등기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개별로 법무사에 맡기거나 직접 셀프등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취득세 신고

아파트를 취득하면 취득세를 신고하고 납부를 해야 하는데 취득세는 잔금 납부일 or 등기일 중에서 빠른 날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는 잔금 납부일이 더 빠르기 때문에 잔금 납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취득세 신고는 입주민 지정 법무사를 통해서 진행하는 경우 법무사에서 이 부분도 대행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득세 납부

취득세 납부는 취득세 신고를 대행한 법무사에 납부까지 맡기거나 직접 은행, 계좌이체, 카드 등으로 납부하셔도됩니다.

보통은 취득세가 부과되면 위텍스 등에서 조회가 가능해 PC나 앱으로 납부가 가능해 어렵지 않으니 직접 납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유권 이전등기

끝으로 등기 절차를 마치면 분양 받은 아파트는 완전히 내 소유의 아파트가 됩니다.

이때부터는 주택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택수의 제한이 있는 정책 대출 등을 받은 경우에는 상환을 하셔야 하니 사전에 상환 계획을 세워두시기 바랍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후기

다음으로 직접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23년 3월에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입주까지 대부분의 절차는 건설사에서 상세하게 안내를 해주고 모르는 부분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 됩니다.

단, 대출과 관련해서는 복잡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보다 대출에 대해서는 사전에 체크하셔서 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저 같은 경우 분양 받을 당시에 생각했던 대출 계획과 입주 당시에 실제 대출과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잔금대출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두셔야 변수가 생겼을 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 절차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입주를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