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월 20일부터 대포통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기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계좌개설시 사용목적을 증빙해야 통장개설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 증빙이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증빙이 쉽지 않은데 오늘은 무직자 통장개설 시 제한 없이 발급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직자 통장개설 방법은?
만약 직장을 다니지 않는 경우라면 금융 거래 목적 증빙서류 중에서 증빙이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시면 통장개설이 가능한데 어떤 증빙서류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급여계좌 :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표
- 법인 : 물품공급계약서, 세금계산서 재무제표, 부가가치세증명원, 납세증명서
- 모임 계좌 : 구성원 명부, 회칙 등 모임 입증 서류
- 공과금 이체 계좌 : 공과금 납입 영수증
- 아파트 관리비 계좌 : 관리비 영수증
- 아르바이트 계좌 : 고용주 사업자등록증, 근로계약서, 급여명세표 등 고용확인 서류
- 사업자금 계좌 : 사업거래 계약서 및 거래상대방의 사업자 등록증 등
- 그외 경우 : 개설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증빙서류
이렇게 직장을 다니지 않는 일용직이나 백수인 무직자의 경우에도 다양한 거래 목적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물론 위에서 알려드린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통장개설은 가능합니다. 바로 금융거래 한도계좌로 개설이 가능한데 이 계좌의 경우에는 개설이 가능한 은행이 5곳 정도이고 거래 시 제한이 있는 계좌이기 때문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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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 한도계좌란 무엇인가?
이 계좌는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과정 없이 바로 개설이 가능한 계좌로 현재 개설이 가능한 은행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이렇게 5곳에서 개설이 가능합니다.
어떤 제한이 있을까?
- 은행창구 이용 시 : 일일한도 최대 100만원
- ATM 또는 인터넷 뱅킹 : 일일 거래한도 30만원
그리고 해당 계좌는 은행별 1인당 1개의 계좌만 개설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도제한계좌는 거래할 수 있는 한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계좌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계속 이 상태로만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하는 중이라도 거래목적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 사용 또는 적금에 가입하고 일정기간 이상 이체한 경우 해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한도제한계좌의 경우에는 해당 은행의 지점에 방문해 개설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뱅킹 또는 은행어플을 통해서 비대면 계좌개설 방식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이미지는 현재 제가 이용하는 신한은행의 계좌로 은행 어플에 들어가면 이렇게 한도제한계좌라고 표시가 됩니다.
계좌개설 제한도 주의하세요!
요즘은 계좌를 개설할때 짧은 기간안에 다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개좌개설 제한 기준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좌개설제한 기간
은행 또는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후 영업일 20일 이내에 새 계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해당 기준은 영업일 기준이기 때문에 주말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 달에 1번만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은행 어플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해보시면 언제부터 계좌개설이 가능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금융 사기범죄를 막기위한 조치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제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불편해지는 부분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책이 그러니 계좌를 개설하시려는 분들은 위에서 알려드린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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