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금연이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할 수 있지만 실제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금연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저 역시 10년 넘게 흡연을 했었고 금연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봤지만 실패했었고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방문해 금연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했었고 그 결과 4년째 금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금연치료 지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s-m1]
금연치료 지원사업이란?
금연치료 지원사업은 15년 2월부터 흡연자의 금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병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금연치료 참여 의료기관에 방문해 등록한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흡연자입니다. 단, 1년에 3번까지만 지원하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금연치료 지원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료 및 상담
금연치료병원을 통해서 8~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범위에서 의료진이 적정한 주기로 니코틴 평가 등 금연유지를 위한 상담을 제공합니다. 비용의 경우 최초 상담료 와 금연유지상담료를 구분해 금연단독진료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80%를 지원하는데 첫 진료시에는 4,500원, 유지상담시에는 2,700원을 부담하면 됩니다.
2. 약국금연관리비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의 사용안내 및 복약지도 관련 비용 역시 공단에서 80%를 지원하는데 금연치료의약품의 경우 1,600원이며 금연보조제의 경우 400원을 부담하면 됩니다.
3. 금연약 처방
우선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하는 금연약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부담금의 경우 바레니클린 성분의 챔픽스는 정당 360원, 부프로피온 성분의 웰부트린, 니코피온은 정당 100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웰부트린. 니코피온의 경우 부프로피온 성분의 약인데 도파민의 재흡수를 차단해 금단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하고 챔픽스의 경우 바레니클린 성분을 가진 약으로 니코틴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고 수용체에 결합해 도파민을 분비시켜 뇌가 담배를 피웠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ads-m2]
금연효과 측면에서는 챔픽스가 더 좋다고 하며 저 역시 챔픽스로 금연에 성공했는데 아무래도 약이 좀 독한 편이라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을 수 있고 간혹 악몽을 꾸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메스꺼움 이외에 다른 부작용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2018년 부터는 금연치료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1~2회차 본인부담금을 전액 환급하고 건강관리물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금연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무료로 병원진료 및 금연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2주 기본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경우 상담 6회, 약국방문 6회, 챔픽스 1일 2정 기준으로 발생하는 총비용은 445,280원이지만 최종 이수시 인센티브가 지급되어 실제 본인부담금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병원에서 챔픽스를 처방받아서 금연을 하려면 약값을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지금은 건강보험공단에서 80%를 부담하고 3회차 방문부터는 본인부담이 면제되고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1~2회차 본인부담금도 전액 환급받을 수 있으니 금연에 여러번 실패하신 경우라면 금연치료병원을 방문하셔서 금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